박성욱 앵커>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60세 이상의 '코로나19 발생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5주차의 60세 이상 10만 명당 16명의 확진자 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3주차의 10만 명당 발생률은 4.4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예방 접종이 발생률 감소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3주차의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은 87.3%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이러한 발생률의 감소 추세는 2회 접종률이 증가한 70대, 80세 이상에서 더욱 두드러진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1천533만 명, 접종 완료자는 504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률은 각각 29.8%와 9.8%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762명입니다.
지역발생 712명 국외유입 50명입니다.
특히 서울 332명, 경기 245명 등 수도권 비중이 85.3%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자라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거듭 권고드립니다. 마스크 착용은 최소한의 개인 방역 수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한편 방역당국이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291건에 대한 예방접종피해보상 심의 결과 172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2건은 결정을 보류하고 자료를 보완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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