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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백신 효능 뛰어나지만 100% 아냐···마스크 중요"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파우치 "백신 효능 뛰어나지만 100% 아냐···마스크 중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7.0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파우치 "백신 효능 뛰어나지만 100% 아냐···마스크 중요"
미국의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 백신이 효능은 좋지만 100% 예방할 순 없다며 마스크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현지시각 4일, 파우치 전염병 연구소장은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LA의 세인트루이스 지역은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죠.
최근 들어 미국 신규 확진자의 25%가 델타변이 감염자였는데요.
델타 변이는 현재 전세계 100개국 가까이서 확인됐습니다.

녹취> 한스 클루케 / WHO 유럽담당국장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를 빠르게 따라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률과 입원률이 증가세로 전환됐죠."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나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합니다.
앞서 미 정부의 계획은 독립기념일까지 미국 성인의 70%에게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히는 것이었죠.
CDC에 따르면 4일 오전 기준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비율은 67%,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녹취>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지역이 가장 취약한 것은 분명합니다.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을 지켜본 결과 그렇습니다."

백신 덕에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상당히 줄어든 미국.
하지만 델타 변이가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코로나 독립선언은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2. 중국 외교부장 "미국, 북한에 가한 위협 반성해야"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을 향해 북한에 군사위협을 한 것을 반성하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양국의 신경전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이 수십년 동안 북한에 가한 위협을 반성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입니다.

녹취> 왕이 / 중국 외교부장
"미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북한에 가한 군사적 위협과 압력을 반성해야 합니다."

왕이는 한반도 핵문제는 30년 동안 질질 끌어온 일이라며 북한과 대화하는 게 기본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할 거라고 거듭 말했습니다.

녹취> 왕이 / 중국 외교부장
"한반도 문제는 중국의 문 앞의 일입니다. 중국은 언제나처럼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렇게 북한 문제를 두고 미국을 겨냥한 왕이는 신장 위구르, 홍콩 문제를 두고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방의 내정 간섭을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왕이 부장은 올해 미중 고위급 대화에 대해서는 미국의 진정성에 달려있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3. 세계 휩쓰는 '이상기후'···캐나다 719명 사망·이라크 52도
이상기후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북미와 이라크 등에는 폭염이 일본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시각 3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는 40도가 넘는 폭염에 719명이 돌연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하는데요.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뜨거운 공기에 가둬지는 열돔 현상에, 북미 서부는 펄펄 끓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등도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녹취> 크리스티 에비 / 미국 환경 전문가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 지역의 날씨 패턴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평균 기온은 더 높아지겠죠."

중동도 심각합니다.
지난 1일 이라크는 50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남부는 최고기온이 52도까지 치솟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일본에는 물폭탄이 떨어졌는데요.
100년에 한번 생길까 말까 한 폭우로 시즈오카에서 산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녹취> 일본 산사태 목격자
"울고 싶을 뿐입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이 지역은 산 사이에 계곡이 있고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20명가량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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