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 총리로서 41년 만에 단독으로 미국을 찾았습니다.
취임 후 처음 해외로 나선 김 총리는 방미 첫날 미 의회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현지 시각 22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총리 단독 방미는 1985년 노신영 전 총리 이후 41년 만으로,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번 방미의 핵심 일정은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입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온 정상 외 고위급 소통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 총리는 방미 첫날, 미국 하원의원 주요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이행을 가속화해 한미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한미동맹이 잘되도록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걸 알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만큼, 앞으로도 그 역할을 계속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원들은 핵심 광물 공급망과 조선 협력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함께, 한미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묻자,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한미는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신뢰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미국 청년들과 만나 K-컬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는 한류의 근간"이라며 "K-컬처를 통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미군 전몰 장병들을 추모했습니다.
방미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김 총리는 워싱턴 지역 동포들과도 만나 동포 사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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