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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

등록일 : 2021.07.06

김태림 앵커>
세계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변화를 조망하고 콘텐츠 창작자와 생산자, 그리고 유통자 간 협력을 증진하는 한국문화산업 포럼이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와 대응 전략이 심도있게 논의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유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 / 대구시 수성구)
코로나19 시대 이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한류와 한국 음악 산업의 개척자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과 기술의 융합 속에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새로운 미래의 콘텐츠를 창조하며 프로슈머(참여형 소비자)에게 더 많은 IP(통신 고유 주소)를 제공하고 또 프로슈머의 활동을 저희는 지속적으로 지지해나갈 예정입니다. 콘텐츠가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메타버스에서 화폐로 거래되는 시대입니다. (SM 컬쳐 유니버스는) 문화와 과학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의 보고가 이미 되고 있고요. 미래의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서바이버' 등을 제작한 MGM의 마크 버넷 회장과 할리우드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테디 지 감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첨단 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장음> 테디 지 / 할리우드 영화감독
"실리콘밸리의 신흥 강자인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에 잠식당하기 시작합니다. OTT 서비스는 무제한적 역량으로 콘텐츠를 구현합니다. 현지에 맞춤화된 콘텐츠를 얼마나 잘 구현했느냐가 곧 엔터테인먼트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바야흐로 콘텐츠 격전이 전 세계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준비 상황에 대한 현장 제작 책임자의 연설과 전문가의 특별대담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상엽 / CJ ENM 콘텐츠R&D센터장
“(미디어의) 구분 자체가 점점 모호해져서 크게 한 덩어리가 되는 거 같다는 느낌이고요. 기업과 문화산업의 방향이라는 질문에 답이 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융합되고 큰 덩어리가 되며 거기서 새로운 기회들이 많이 만들어지리라 생각하고 있고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5개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와 기술의 결합으로 재창조되는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주제로 온라인 특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가상과 실제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 공연은 음악 산업의 미래를 보여줬는데요.
문화산업포럼과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 세계문화산업포럼 의장
“세계문화산업포럼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양과 서양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출발했습니다. 앞으로도 미래의 흐름을 주도하는 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가 함께 마련한 세계문화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렸는데요.
지역과 세계 문화를 잇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권 / 대구시 수성구청장
“(세계문화산업포럼을 통해서) 청소년 여러분들께서 미래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고 열리는지 자기의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고 다가올 세계를 미리 대비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첨단 기술 시대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번 포럼은 우리 문화와 한류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진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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