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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니만 피랍 우리 선원 4명 '무사 석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기니만 피랍 우리 선원 4명 '무사 석방'

등록일 : 2021.08.03

신경은 앵커>
지난 6월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우리 선원 4명이, 어제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한편 지난 5월 피랍된 선원 1명도, 한 달여 만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6월 1일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선원 4명이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선사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관련국 당국과도 수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피랍된 우리 국민의 가족에게는 상황을 수시로 전했습니다.
마침내 피랍 62일째인 어제(1일) 우리 선원 4명은 무사 석방됐습니다.
함께 피랍됐던 제3국 국적 선원 1명도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이들 모두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며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행정 절차를 마치고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지난 5월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우리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도 피랍 41일만에 석방됐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피랍사건 두 건은 모두 무사히 해결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이 해역에서 해적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현지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의 조업 현황을 면밀히 감시하며 고위험해역 진입을 자제할 것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일명 해적피해예방법 개정을 마친 데 이어 실제 효과가 있는 재외국민 보호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현지의 관련업계를 상대로 조업 자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하게 당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니만 연안국 당국과 양자 협력하고, 국제해사기구 IMO을 통해 다자 협력하는 등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에도 적극 참여해 나갑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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