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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드 코로나' 방역 전환 세심히 준비해야 [터치 핫이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위드 코로나' 방역 전환 세심히 준비해야 [터치 핫이슈]

등록일 : 2021.08.27

박성욱 앵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을 짚어보는 터치 핫이슈 시간입니다.
'위드 코로나' 방역 전환 세심히 준비해야
오늘의 주제인데요.

'위드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막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미 영국 등 일부 국가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이행 중입니다.
7월 19일 '자유의 날'을 선언한 영국은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습니다.
거리와 공공장소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자유의 날' 직전 5만 명을 넘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약 3만 명 선에서 유지되는 모습이고 하루 두 자릿수가 넘는 사람이 여전히 코로나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변이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
'위드 코로나'의 전제는 무엇보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 기반한 치명률 감소입니다.
영국은 90% 이상의 성인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한 시점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 시기로는 9월 말, 10월 초부터 준비와 검토작업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백신 접종률과 관련 없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현상도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모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위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단계가 있듯 '위드 코로나' 전환에도 단계를 둬 서서히 안전하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이뤄나가야겠지요.

터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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