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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카봇을 몰고 다니는 시대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카봇을 몰고 다니는 시대 [S&News]

등록일 : 2021.08.31

김용민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카봇을 몰고 다니는 시대)
'헬로 카봇' 아시죠?
자동차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인데요.
지난 2014년 처음 방영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제 딸도 한 개 가지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건 변신 자동차 모델들이 바로 현대자동차의 주력 제품이었다는 거죠.
당시에는 어린 세대에게 다가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마케팅 인가보다 했는데, 더 큰 그림이었나요?
7년이 지난 지금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12월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사의 지분 80%를 약 9천6백억 원에 인수하면서 진짜 로봇을 만드는 회사로 변모했습니다.
지난 19일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내년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나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동차 회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테슬라의 한 기술자는 "자동차는 이미 로봇"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율주행차를 사람 모양으로 만들면 로봇이기 때문이죠.
또 스마트시티, 도심항공교통 등 기술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헬로 카봇을 보는 시대가 아닌, 몰고 다니는 시대,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보안 (출근만 했을 뿐인데...)
요즘 건물 들어갈 때 한 번쯤 꼭 지나가는 장비가 있습니다.
바로 열화상 카메라죠.
저도 오늘 회사 들어올 때 이 카메라 앞을 쓱 지나왔는데요.
이 카메라에 다양한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열 체크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돼 근태 점검용으로도 활용 된다고 하죠.
그런데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입니다.
인터넷과 연결돼 있어서 통신 기능이 켜져 있다 보니 얼굴이나 음성이 포함된 개인 정보가 해킹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개인정보가 줄줄 새고 있는 거죠.
정부가 얼굴 촬영 열화상 카메라의 보안취약점과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기기 설치 운영자입니다.
이미 진행된 약식 점검에서는 보안 취약점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될 때 암호와되지 않은 통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에 오는 12월까지 추가적인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유출된 얼굴 정보, 만약 딥페이크 변조 영상 등에라도 사용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강력한 보안 조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개똥은 '약'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우리 몸 안에 수많은 미생물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대표적인 인체 미생물 뭐가 있을까요?
장내세균이 대표적일 겁니다.
장내 미생물의 종류는 1000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숫자는 사람의 세포 개수보다 1.3배 많은 약 39조 개로, 사람의 유전자보다 20배 더 많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장내 미생물은 병원성 세균의 침범을 억제하고, 장 표피세포의 손상 방지, 지방의 축적 조절 등 인체의 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나 동식물과 함께 생존하는 미생물 군집을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합니다.
인체 대사 작용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농식품 분야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산업 지원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가 내년에 구축됩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되는데요.
센터에는 미생물 유전체 분석장비, 초저온 보존시설, 동물실험실 등이 들어섭니다.
동물의 분변, 식품 등에서 내년까지 3천5백 점 이상의 미생물 시료를 모으고, 마이크로바이옴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마이크로바이옴을 생각한다면, 여기서 중요한 것!!!
바로 개똥도 약에 쓴다는 겁니다.
실제로 허준의 <동의보감>에 개똥의 약효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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