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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주·남해안 폭우···산사태·침수피해 주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제주·남해안 폭우···산사태·침수피해 주의

등록일 : 2021.09.17

김용민 앵커>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주 용담2동, 오늘 오전)

도로 위까지 물이 들어차고, 상가 건물 일부는 침수됐습니다.
성인 무릎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이동하기도 버겁습니다.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에 1천2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6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여수와 순천 등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 우려로 인근 주민들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남 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최대 1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정보와 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붕괴와 침수, 낙하물 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 정보와 예비특보 사항을 사전에 숙지하시고, 하천 범람,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또한 야외 시설물 파손, 낙하물에 의한 안전사고, 해안가 월파 등에도 각별히 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점검회의를 열고 각 지역의 대처상황과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살폈습니다.
산사태 우려 지역에선 사전통제와 주민 대피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태풍 이동 경로를 살피고 취약시설에 대해선 예찰 활동을 강화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태풍은 오늘 밤 부산 남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 일본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하겠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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