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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규탄···조건없이 만나자"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규탄···조건없이 만나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9.2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규탄···조건없이 만나자"
미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규탄하면서도 조건없이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곳곳에서 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동아태 수석 부차관보는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 위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 국무부는 북한에 대해 실용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미국의 이러한 기조는 지난 1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드러났죠.

녹취>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지난 15일)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의미있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러시아는 북한과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러시아 상원에서 미중러와 남북한이 한자리에 모여야 한다고 제안도 나왔습니다.
한편 일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일본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미국이 대화의 문을 열어둔 가운데 북한의 추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미 합참의장 "아프간 철군, 전략적 실패···일부 남았어야"
미 합참의장이 아프간 철군에 대해 전략적인 실패라고 답했습니다.
일부 군이 남았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는데요.
그는 지난달 31일 공식완료된 아프간 철군에 대해 전략적 실패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마크 밀리 / 미국 합참의장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건 분명합니다."

동시에 탈레반은 테러조직이라며, 최소 2500명의 미군을 아프간에 남겨뒀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도 아프간 군대가 빠르게 무너진 것에 자신도 놀랐다며 판단 오류를 인정했습니다.

녹취>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우리가 훈련시킨 아프간 군대가 대부분 총 한 발 쏘지 못하고 사라졌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 놀랐습니다."

미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가 국방부 수뇌부의 조언을 무시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는데요.
백악관은 미군이 남았더라면 지금쯤 탈레반과 전쟁중이었을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3. 화이자, FDA에 어린이 백신 임상자료 제출···몇주내 승인 신청
화이자가 FDA에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곧 긴급사용 승인도 신청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5세~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임상 자료를 FDA에 전했는데요.
화이자는 해당 연령대 아이들 2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강한 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작용 또한 10대 청소년과 비슷하거나 적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앞서 화이자가 12~15세에 대한 긴급사용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10월 말쯤 5~11세의 백신 사용도 승인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을학기 개학과 맞물려 급속히 늘고 있는 어린이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코로나 2차 기원조사에 나선 WHO는 중국 등 각국에 조사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지난 1차 조사 때 미국과 이탈리아 먼저 조사하라며 비협조적이었던 중국이 이번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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