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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다소 과도한 반응"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다소 과도한 반응"

등록일 : 2021.10.07

김용민 앵커>
최근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중국 헝다 사태 등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른 국가에 비해 다소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최근 중국의 전력난과 국제 유가 상승세 등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중국 헝다그룹 사태 소식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 3천선이 무너지는 등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커진 상황입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외 리스크를 점검했습니다.
이 차관은 특히 대외리스크 전개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우리 시장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다소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우리나라 채권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강한 수출 증가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1일 새벽 역대 최저수준의 가산금리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외평채는 환율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지난해 9월 발행 때보다 달러화는 25bp, 유로화는 22bp 낮아진 가산금리로 발행됐습니다.

녹취> 김성욱 /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가산금리가 대폭 축소되는 상당한 성과를 걷었다는 데 대해서 정말로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 한국경제 펀드멘털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 그 상품의 본질에 좋은 상품을 팔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가격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화채권도 최근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처음으로 지난 9월 말 잔액이 2백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높은 국가신용등급과 외환보유고, 낮은 수준의 CDS프리미엄도 우리나라의 높은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앞으로 대외 리스크를 가늠할 해외 이벤트들이 예정돼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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