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1천400명대로 4차 유행 초기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의 공청회를 열고 개편 초안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수복 기자>
전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의 전제로 제시한 이달 내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를 달성한 겁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8개월 만입니다.
OECD 국가 중 아이슬란드와 포르투갈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속도입니다.
오늘(24일) 0시 기준 접종완료자는 하루 사이 33만 명 늘어난 3천597만 명, 접종률은 70.1%입니다.
1차 접종자는 4천76만 명으로 접종률이 80%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지금 같은 안정적인 접종 추이를 볼 때 이달 말 접종완료율 7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다음 달 8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18~49세 대상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앞으로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도 1천 명대 중반에서 정체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423명으로 어제보다 85명 줄었습니다.
국내에서 1천395명 나온 가운데 서울 514명과 경기 516명 등 수도권이 여전히 다수였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천357명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4차 유행 초기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에 맞춰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25일) 공청회를 열고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마련한 방역 개편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이후 국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29일 최종안과 적용 시점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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