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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들 전남 여수로···4개월 정착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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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들 전남 여수로···4개월 정착준비

등록일 : 2021.10.28

박천영 앵커>
지난 8월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충북 진천에서 전남 여수로 임시 생활 터전을 옮겼습니다.
앞으로 넉달간 사회 정착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면, 각자 희망하는 지역에서 자리를 잡을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이 충북 진천을 떠나 전남 여수로 이전했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4개월간 머무는 곳은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체육시설과 보육공간, 가족단위 수용이 가능한 객실 등을 보유한 점에서 정착지원을 위한 필수요건을 갖췄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치안과 관리가 철저한 국가시설인 점에서 방역과 안전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에는 80여 명 규모의 상황총괄반이 구성돼 국내 정착 교육과 시설 내 안전과 위생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진천에 이어 특별기여자들을 흔쾌히 보듬어준 여수 시민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강성국 / 법무부 차관
"특별기여자분들을 흔쾌히 보듬어주신 여수 시민분들과 해양경찰청에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진천 임시 생활시설에서 두 달간 심리상담과 기초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정착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등 공공생활 수칙도 하루 한 가지씩 교육받아 왔습니다.
법무부는 정착지원의 목표는 자립과 통합이라며 여수에서도 정착교육을 이어나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성국 / 법무부 차관
"한국어, 사회적응교육, 체육 활동은 정규교육으로 계속 운영하는 한편, 사회·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중순부턴, 사회통합 프로그램 2단계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취업지원이 이뤄지는데, 아프간 현지에서 활동했던 전문분야에 맞춰 취업을 희망할 경우 민간과 협력해 자격증 취득과 멘토링 지원도 병행합니다.
법무부는 특별기여자들이 4개월간의 정착 교육을 마치면, 취업이 가능한 F-2 체류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며, 이후엔 각자 희망하는 지역에서 정착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이수오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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