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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최고 탐지견 바로 나!"···관세청 탐지견 경진대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최고 탐지견 바로 나!"···관세청 탐지견 경진대회

등록일 : 2021.10.31

박성욱 앵커>
최고 탐지견을 가리는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견공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요.
김경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경호 기자>
제8회 관세청 탐지견 경진대회
(장소: 오늘,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곳곳에 놓인 장애물들을 재빠르게 해쳐 나가는 탐지견들.
조련사의 지시 한 마디에 복잡한 코스도 가뿐히 주파해냅니다.
탐지견에게는 장애물들을 넘나들 수 있는 순발력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조련사의 지시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도 필요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쩨리 뛰어! 앉아! 이번에 학생부로 참가한 쩨리라는 강아지입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명랑한 모습인데요. 실전에서는 늠름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탐지견들이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겨루는 탐지견 경진대회가 8회째를 맞았습니다.
기관부 경기에선 인천세관의 '딘딘'과 철도특사경의 '둥이'가 오늘 열린 학생부 경기에선 웰시코기 '쩨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격년마다 열리는 대회이기에 조련사들은 그간 한 몸처럼 훈련해준 탐지견이 대견할 뿐입니다.

인터뷰> 이수민 / 계명문화대학교 1학년
“석 달 동안 열심히 합숙 훈련하면서 강아지와 호흡도 맞췄는데 훌륭한 성과 거둬서 뿌듯하고 강아지 쩨리도 정말 대견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최근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불법 밀반입 시도가 계속 증가하는 등 일선 세관에서 탐지견의 역할이 더욱 커진 상황.
탐지견 경진대회는 조련사 간 서로의 훈련 기술을 교류하며 우리나라 탐지견 수준을 드높이는 발전의 장이 되어 왔습니다.

인터뷰> 조은정 /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탐지견 경진대회는) 기관부와 학생부 양 분야 모두 서로의 훈련 기술을 경쟁을 통해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탐지견 훈련 기술을 양성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 영상편집: 오희현)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마약류를 적발하고, 테러에 대비해 폭발물을 잡아내는 든든한 문지기, 탐지견들.
오늘 경기를 밑거름 삼아 현장에서 활약하는 훌륭한 탐지견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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