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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먹는 알부민, 효과 전혀 없어"···소비자 주의 필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먹는 알부민, 효과 전혀 없어"···소비자 주의 필요

등록일 : 2026.03.18 19:55

모지안 앵커>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강화 등을 내세운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먹어서 섭취하는 알부민은 우리가 기대하는 효과와는 거리가 멀어 과신해선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정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
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먹는 알부민'을 검색하자 수많은 제품이 줄줄이 뜹니다.
간 건강과 면역력 강화, 기력 회복 같은 자극적인 표현이 강조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진 상황.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광고 내용을 그대로 믿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인데, 이를 직접 먹게 되면 일반 음식물과 마찬가지로 소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알부민 성분은 '아미노산'으로 모두 분해됩니다.
즉, 알부민을 먹는다고 해서 혈중 알부민 농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성근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성분이 단백질을 다시 구성하는 데 일부 도움은 되겠지만, 알부민을 만드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먹는 알부민을 먹느니 차라리 그냥 식사 잘하시는 게 훨씬 낫다는 거죠."

피로 개선이나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된 근거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일부 광고가 알부민의 일반적인 생리 기능만을 설명하면서, 마치 제품을 섭취하면 곧바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 인식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의료 전문가가 광고에 등장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소비자가 식품을 의학적 효능이 있는 의약품으로 오해할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은 보조적 역할일 뿐, 의학적 치료 효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또 제품 선택 시에는 과장된 광고에 의존하기보다 성분과 과학적 근거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보건당국도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하고,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식의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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