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어제보다 1천 명 넘게 늘면서 2천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10대 확진 비중이 높다면서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PCR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감염 현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3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378명입니다.
사망자는 18명 나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2천667명으로, 어제보다 1천 명 넘게 늘어났는데요.
국내에서 2천640명 나온 가운데 서울 997명과 경기 89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여전히 많았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체 확진자 중 10대 비중이 24%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60대 비중도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능이 2주 뒤로 다가온 만큼 학교 방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전 장관은 과대, 과밀학교에는 방역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PCR 진단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정부가 지자체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하고 내일(4일)부터 시설점검에 나서는데요.
유흥업소와 식당, 카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3명이 백신 미접종자라면서 접종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접종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천126만 명으로 80.4%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기본 접종을 마친 사람은 3천889만 명, 접종률은 75.7%입니다.
최근 5주간 코로나19 사망자 389명 중 75.6%가 백신 미접종자로 조사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뒤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걸 막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전 장관은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와 환자 대상 추가접종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어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이후 5개월부터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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