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제2의 쿠팡 화재 방지"···정밀측위 기술 개발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제2의 쿠팡 화재 방지"···정밀측위 기술 개발

등록일 : 2021.11.16

임보라 앵커>
앞으로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요청자의 위치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3D 입체정보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정밀측위 기술 시연 현장에 김경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경호 기자>
긴급구조용 정밀측위 기술시연회
(장소: 어제 오후, 대전119특수구조단)

구조 출동을 알리는 긴급한 소방차 사이렌 소리.
휴대전화 신호를 통해 구조요청자가 건물 내 몇 층에 있는지 확인한 뒤 첨단 소방 장비를 갖춘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뛰어듭니다.
화재 연기 때문에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휴대용 안테나 장비를 통해 구조요청자의 휴대전화 신호를 수신하는데 성공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제 손에 들린 광대역 안테나를 통해 화재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조요청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던 건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 덕분입니다.
기존엔 수평 정보만 알 수 있어 구조요청자가 정확하게 건물 안 몇 층에 있는지 수직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수직, 수평 정보를 더한 입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 이진호 / 대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조정관
"기존 위치측위 기술은 평면도 기반의 수평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수직과 수평정보 모두 위치측위가 가능해서 요구조자를 찾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구조요청자 신병 확보에 성공한 구조대원의 위치 또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전화에 부착된 센서가 지휘통제실에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겁니다.
구조 과정에서 위험에 빠진 대원도 적시에 구출할 수 있게 되면서 구조의 신속성과 안정성 모두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구조 요청자의 안전 뿐만 아니라 소방관과 경찰분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요. 지난 6월 쿠팡물류센터 화재에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정밀측위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이는 한편, 이른 시일 내 기술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청과 경찰청, 통신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