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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매우 위험"···미국 "공포상황 아냐"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WHO "오미크론, 매우 위험"···미국 "공포상황 아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1.3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재개된 이란 핵 협상···관련국들 '긍정평가' 나와
이란핵협상이 5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첫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대표단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된 이란 핵 협상.
주요 의제는 이란 핵 합의를 복원하는 것이었는데요.
회의를 마친 이란 협상팀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 알리 바게리카니 / 이란 외무부 차관
"모든 회원국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였고 미국의 불법 제재에 대한 문제 의식에 동의했습니다.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란 협상팀은 회담의 초점이 제재 해제에 맞춰져야 한다는 점에 모두 동의했다고 주장했죠.
러시아 대표부 또한 SNS를 통해 핵 협상이 꽤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협상 의장을 맡은 EU 사무차장도 이번 회의를 긍정적으로 평했습니다.

녹취> 엔리케 모라 /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
"오늘 회의 모습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모든 대표단이 이란의 입장을 경청하려 노력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여전히 '모든 제재 해제'라는 요구를 고수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이란이 UN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합의입니다.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대이란 제재를 푸는 내용을 담고 있죠.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의 탈퇴를 선언하며 협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겨우 기지개를 폈는데요.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의지를 갖고 협상에 참여하면 대화가 쉬워질 거라며 미국의 참여를 거듭 독려하고 있습니다.

2. 터키 이스탄불 덮친 130km강풍···4명 사망
거센 강풍이 터키 이스탄불을 덮쳤습니다.
4명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오후, 시속 130km에 이르는 강한 돌풍이 이스탄불 전역을 덮쳤습니다.
건물 33채의 지붕이 날아갔고 190그루가 넘는 나무가 뿌리째 뽑혔는데요.
이스탄불을 유럽사이드, 아시아사이드로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통행도 금지됐습니다.
이스탄불에 착륙할 예정이던 여객기 6대는 앙카라 등으로 우회했죠.
이같은 강풍에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는데, 사망자 중 1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과 대형트럭이 쓰러질 만큼 강력한 돌풍.
사람이 버티지 못할 정도의 바람이 불어오며 각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데요.
현지 언론은 많은 시민들이 건물 잔해나 떨어진 간판에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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