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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마셔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안심하고 마셔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12.06

김태림 앵커>
우리의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물, 여러분은 어떤 물을 마시고 계시나요?
막연한 불신 때문에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정책인지, 장진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이정현 사무관 /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 장진아 국민기자>
정책인터뷰, 오늘은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이정현 사무관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정현 사무관>
안녕하세요.

◇ 장진아 국민기자>
많은 분이 생물이나 정수기를 사용하는데요.
우리가 직접적으로 수돗물을 마시는 국민들은 얼마나 되죠?

◆ 이정현 사무관>
2021년 수돗물을 먹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3명 중 1명인 36%가 물을 마실 때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먹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어서 앞서 말씀드린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에 해당 항목을 추가했었는데요.
그 결과에 따르면 국민분들이 가장 원하는 수도 정책으로는 노후 수도관 교체를 1순위로 뽑았습니다.
그래서 관련해서 저희가 지자체와 협력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도 추진하고 있고 또 수도관에 흐르는 수돗물의 수질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스마트 관망 관리 사업이라고 해서 두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라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이게 어떤 제도인지 설명해 주세요.

▶ 물사랑 누리집 (ilovewater.or.kr)
▶ 각 지역 수도사업소 전화 신청

◆ 이정현 사무관>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국민분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시면 각 지역의 담당 공무원이 가정으로 방문해서 무료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주는 제도입니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환경부 물사랑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지자체 수도사업소에 전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거죠?
항목은 어떤 항목을 검사를 하게 되나요?

◆ 이정현 사무관>
6가지 항목을 검사하고 6가지 항목은 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입니다.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된 수돗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공급되는 과정에서 배관이나 물탱크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 항목입니다.
이 중 탁도나 잔류 염소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항목이고 철, 구리, 아연은 배관의 노후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 항목입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그럼 만약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이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이정현 사무관>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경우 검사 항목 수를 늘려서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수질 악화 원인을 분석하게 됩니다.
수질 악화 원인을 분석한 결과 건물 안의 수도 시설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 건물의 관리자에게 알려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개선 완료 후에 재검사를 실시합니다.
원인 분석 결과 건물 밖의 수도 시설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사업자인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이 수돗물의 신뢰성 향상에서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노후 수도관 교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현황은 어떻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요?

◆ 이정현 사무관>
환경부는 국민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노후 수도관 정비에 대해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7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은 약 2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전국 1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관망 약 3,332km를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수돗물의 안정성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 이정현 사무관>
환경부 2022년 신규 사업 중 하나인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 지원 사업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옥내급수관이라고 하면 자택 내에 설치된 수도관을 말하는데요.
노후된 옥내급수관을 사용 중인 국민분들이 급수관을 개량하거나 교체할 경우 총 비용의 95%를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서 우선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는 지자체와 국민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국민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수돗물과 수도관은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 지원 사업에 많은 국민분의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정부의 안전한 수돗물 대책과 함께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해소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정현 사무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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