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오늘부터 일부 지역에선 전면 등교가 중단됩니다.
수도권 학교와 비수도권 일부 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2수준으로 등교인원을 조정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 과밀학급을 중심으로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수준까지 조정합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초등학교에서 1~2학년은 전면 등교가 유지되고, 3~6학년은 전체 학생의 4분의 3까지 등교가 가능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을 비롯해 학교 돌봄은 정상 운영합니다.
비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는 과밀학급이 아니라면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향후 지역 감염상황에 따라 학생 밀집도는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지양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해 등교가 어려운 학생에게도 대체학습을 제공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한단 방침입니다.

녹취> 함영기 /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혹시 등교 중지 학생이 발생하더라도 저희들이 대체학습을 통해서 충분히 학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교가 가져야 될 기능을 최대한 다 이행할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그동안 다소 방역이 완화된 이동수업과 모둠활동도 제한합니다.
졸업식을 포함한 학기말 각종 행사는 가능한 비대면 원격 진행으로 권장합니다.
강화된 방역대책은 겨울방학 전까지 적용됩니다.
대학교에서도 일부 방역지침을 강화합니다.
겨울방학 계절학기 대면 수업은 한 칸씩 자리 띄워 앉기를 시행하고, 대규모 강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교육부는 이와 함께 대학교 내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 관리 현황과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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