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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중증 1천83명···"병상확보 비상계획 신속 시행"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위중증 1천83명···"병상확보 비상계획 신속 시행"

등록일 : 2021.12.23

최대환 앵커>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거리두기를 강화한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위중증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병상과 의료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1천83명입니다.
사망은 109명 늘었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천919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방역당국은 상황이 악화하면 하루 확진자 수 1만 명도 발생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대응해 1만 명 확진자가 나와도 치료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 약 1만 개를 늘리기로 했는데요.
기존 행정명령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우선 2천250여 병상이 확보하고, 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병상 6천900여 개를 내년 1월까지 새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병상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전원이나 퇴원 조치도 신속히 이뤄지는데요, 이제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면 전원 조치한다는 지침을 미리 고지받게 됩니다.
20일이 지난 중환자는 재원 적정성 평가를 통해 호전되면 전원조치될 예정입니다.
확충한 병상을 운영하려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1천200여 명이 필요한데요, 방역당국은 군의관과 공보의를 코로나19 진료 병원에 우선 배치하고, 중환자 전담 교육을 마친 간호사들은 현장에 즉시 투입하는 등 의료인력을 차질없이 지원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병상확보 비상계획은 빠른 실행이 중요하다며 매주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지원반을 운영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거리두기, 병상확충과 함께 방역의 둑을 두텁게 쌓기 위한 또다른 중요한 방안 하나, 바로 백신 접종입니다.
3차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죠?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누적 1천37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26.7%입니다.
60세 이상 64.9%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17세 이하 청소년 접종 예약률도 약 70%를 기록 중인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각 나라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만큼 3차 접종을 통해 국내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실제 미국은 지난 주 신규 확진자의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네덜란드와 영국도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등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과가 최대 80%에 달한다며 돌파감염 차단을 위해 서둘러 3차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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