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오미크론 유행 속도를 최대한 낮춰 피해를 줄이겠다는 판단에선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정부가 현재의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처럼 사적모임은 6명까지,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9시로 제한되는데요.
오늘(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은 안전 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설 연휴의 여파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미크론의 속도를 늦추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국민에게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앞으로 2주간 오미크론 대응 전략을 빈틈없이,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 사이라도 거리두기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도 미루지 말고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특히 다음주부터 50대 이상까지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확대하고, 재택치료 체계도 더 빠르고 촘촘하게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임하경 기자>
네, 오늘(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2만 7천443명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최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57명이고요, 사망은 24명 늘었습니다.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3.8%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은 86% 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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