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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마리나항 출입국 보안 강화···드론 등 신종 테러 대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마리나항 출입국 보안 강화···드론 등 신종 테러 대비

등록일 : 2022.02.11

윤세라 앵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테러 건수가 1천3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제14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테러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에서 발생한 테러 건수는 모두 1천368건.
코로나19 사태와 아프간 미군 철수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불안한 테러 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올해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세 변화와 ISIS 등 국제테러단체들의 세력 재편 등으로 국제 테러 정세의 급변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인종차별, 사회불만 등에 기인한 다양한 형태의 테러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UN과의 대테러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외국민 보호에 나서는 한편, 국내 테러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도 강화합니다.
먼저, 출입국 시설 미비로 보안상 허점이 우려되는 '마리나항'에 대한 보안을 강화합니다.
앞으로 전국에 산재한 마리나항 37곳 가운데 보안시설이 강화된 거점 마리나항 11곳만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하고,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해 마리나항 이용자에 대한 출입국 관리도 강화합니다.
다음으로, 드론과 무선조종보트를 활용한 신종 테러에 대해서도 대비 태세를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중요시설에 드론 탐지와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경은 무선조종보트 공격에 대한 새로운 전술 매뉴얼과 교육 훈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테러 대응 인력도 대폭 확대합니다.
경찰청은 울산과 강원, 충북 지역에 경찰특공대를 추가 상설하고, 소방청은 24개 대 646명이었던 테러대응구조대를 27개 대 914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또한, 화생방 전문가도 확대 채용하는 등 화학전 대응역량도 높일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테러 자금에 대한 거래제한을 강화하는 등 법령 개정에도 나서는 한편, 외국 정보·수사기관과 공조해 테러 위험 인물의 입국과 자금 모금행위를 조기에 차단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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