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합니다.
또, 모레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는데요.
인수위원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서울 종로)>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의 첫 번째 전체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 첫 회의에 직접 참석해 시대적 과제인 국민통합을 위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담아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걸프협력회의 주한대사들을 접견합니다.
걸프협력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UAE 등 걸프연안 6개국 협의체인데요.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들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건설과 원유, 에너지 협력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와 함께 오는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합니다.
대통령 당선 이후 국가기념일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건데요.
김은혜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여러번 강조해왔다며, 이번 행사 참석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런 가운데, 국정과제 선정 등을 위한 인수위 활동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청소년 가족단체와 간담회를 갖죠?

문기혁 기자 /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서울 종로)>
네, 그렇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오후 청소년, 가족단체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이 참석하는데요.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여가부가 맡고 있는 청소년, 가족 정책 부분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위원장은 지난달 30일에는 여성단체들과도 간담회를 가졌었는데요.
안 위원장은 당시 시대에 따라 역할도 변하는 게 정부 조직이라며, 여가부 폐지 또는 개편 방침을 밝혔었습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 각 분과별로 국정과제 선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경제분과는 어제(31일) 윤 당선인에게 직접 업무보고를 했고, 다른 분과들도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국정과제 초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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