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지명 했습니다.
이로써 18개 부처 인선 발표가 마무리됐는데요.
먼저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습니다.
기술고시 출신인 정 후보자는 농림부 관료로 재임했습니다.
농업부서에서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내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한국노총 사무처장 등을 지냈습니다.
노사관계개혁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노동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녹취>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30여 년간 노동계에 몸담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입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평균 연령은 60.9세를 기록했고 권역별로는 영남이 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9명, 고려대 4명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3명으로 18.75%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새 정부 내각 인선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를 안정시키고 국제사회에서 안보를 튼튼히 지켜가면서 국익을 위한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큰 문제인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는 소통, 설득, 협치에 무게를 두고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한 후보자는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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