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종 국민기자>
두 아바타가 가상 공간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기 처음 왔는데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여기에는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미니게임 두 가지 정도가 있고요."
메타버스를 방문한 1인 가구는 핸드폰으로 각자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서 친구를 사귀고 게임을 즐깁니다.
현장음>
"여기는 미니게임 중 첫 번째 게임인 미로게임이고요."
"여기 들어가면 성공, 기념으로 사진 한 번만 찍을까요?"
인터뷰> 오원식 / 서울시 서초구
“코로나19 때문에 대외 활동이 적어져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거든요. 그런데 이제 메타버스를 통해서 친구를 사귀게 되니까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이더라고요.”
게임을 끝낸 두 아바타는 잔디밭 파티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친구가 됩니다.
현장음>
"제 이름은 정현이에요."
"저는 원식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니까 외로운 것도 줄어드는 것 같고 좋네요,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네, 저도 좋아요."
싱글싱글 문화교실, 혼밥프로젝트 공유주방도 메타버스로 만날 수 있고 옥상 정원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훈 / 서울시 서초구
“다른 사람과 캐릭터로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훨씬 더 편하고 보다 어렵지 않게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점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 단지 소통뿐 아니라 물건을 사기도 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상현실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가 1인 가구의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채팅이 아니라 실제로 생활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메타버스 지원센터는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손요한 / 서울시 서초구
“혼자인 게 편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메타버스 안에서 만나 대화하며 소통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축제나 전시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메타버스로 이동이 빨라지는 가운데 1인가구 지원센터에 메타버스가 구축된 것은 서초구가 처음입니다.
인터뷰> 엄준 / 서초 1인가구 지원센터장
“제페토 메타버스 서초 1인가구 지원센터입니다. 그 공간에서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가상공간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데 최적화된 공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곳에서 1인가구가 함께 만나 게임도 하고...”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메타버스 서초 1인가구 지원센터'는 전문 상담사와 1:1 마음 상담과 강의,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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