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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열한 전투···사수 중이던 화학공장 큰불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열한 전투···사수 중이던 화학공장 큰불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6.13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열한 전투···사수 중이던 화학공장 큰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화재와 폭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 시내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 큰불이 났습니다.
이 화학공장에는 우크라이나군을 비롯해 약 800명의 민간인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루한스크 접경지인 도네츠크주의 화학공장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대로라면 러시아군이 몇 주 안에 루한스크 전체를 장악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망했습니다.

녹취> 옐레나 차이카 / 세베로도네츠크 교사
"현재는 저희가 있는 곳이 조용한데 모든 게 여기서부터 시작됐어요. 미사일 5발이 학교에 떨어졌죠. 너무 힘들어요. 집들이 불타고 포탄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 문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다음 주까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 신청에 대한 평가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다음 주까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에 대한 평가가 끝날 것입니다. 법치를 강화하는데 많은 것을 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부패와 싸우기 위해 시행해야 할 개혁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이 모두 찬성하면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게 되는데요.
다만 독일과 네덜란드 등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일부 회원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변수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2. 美 전역에 '총기 규제 촉구' 집회···관련 입법 협상 타결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잇따르며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에서는 총기 규제 입법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총기 규제 촉구 집회에 5만 명 넘는 시민이 모였습니다.
텍사스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 총격 사건으로 시민들은 총기 규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호그 / 집회 주최
"끝도 없는 토론이 아니라 변화를 요구합니다. 지금, 내일도 아니고 다음 날도 아니고 다음 주도 아니고 내년도 아닌 지금 당장 말입니다."

이번 집회는 미국 전역 45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고, 수십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는데요.
총기 규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상원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총기 규제 관련 입법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안에는 그동안 총기 규제 관련 입법을 저지해왔던 공화당 의원 10명도 서명해 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다만 합의안에는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가 포함되지 않는 등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과 비교하면 미흡한 수준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3. 中 식당서 남성 9명이 여성 4명 집단 구타···피의자 9명 체포
중국의 한 식당에서 여성 4명이 남성 9명에게 집단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2시 반쯤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식당에서 남성 9명이 여성 4명을 무자비하게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성이 시도한 신체 접촉을 한 여성이 거부하자 생긴 일이었는데요.
다른 여성들이 싸움을 말리려 자리에서 일어서자, 식당 밖에서 지켜보던 남성 일행들이 식당으로 들어와 여성들을 폭행했습니다.
여성 2명은 얼굴이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고, 폭행을 제지하던 나머지 2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남성들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망쳤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사건 발생 하루 만인 11일 폭행을 행사한 남성들을 체포했는데요.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사고가 접수된 뒤 4시간이 지나서야 공안이 출동을 했고, 목격자들도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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