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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용산공원' 시범개방, 방문객 연일 줄이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용산공원' 시범개방, 방문객 연일 줄이어

회차 : 1823회 방송일 : 2022.06.16 재생시간 : 03:45

노소정 앵커>
용산 공원 일부가 120여 년만에 시범 개방됐는데요.
대통령 집무실을 바라볼 수 있고 과거 미군 시설도 둘러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범 개방된 용산공원 현장을, 최신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용산공원 입구 / 서울시 용산구)
신용산역 부근 공원 입구인 미군 기지 14번 게이트.
오랜 세월 닫혀 있었던 철망으로 된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미군 장군 숙소)

처음 방문객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미군들이 머물렀던 장군 숙소입니다.
잔디밭과 울창한 나무에 둘러싸인 단층 건물이 띄엄띄엄 둘러서 있는데요.
지난 1959년에 지은 것으로 이국적 풍광을 물씬 풍깁니다.

인터뷰> 이유동 / 서울시 용산구
“외국에 가서 본 분위기와 (비슷하고) 미국에 왔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김순화 / 서울시 용산구
“늘 미지의 땅, 가볼 수 없는 땅(이었는데) 와보니까 너무 좋아요. 우리도 미국과 같은 곳에 간 기분이 들고...”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는데요.
이어 들른 또 다른 장군 숙소.
과거 용산공원 내 둔지산 자락에 주둔해있던 일본군의 군사 감옥과 장교 숙소의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있습니다.
관심을 끄는 곳은 바로 대통령실 남측 구역, 플라타너스가 장관을 이룬 이곳에서는 15분마다 선착순 40명까지 대통령실 앞뜰에 입장할 수 있는데요.
대통령 집무실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와 특수 차량, 삼엄하게 경호하는 로봇개 2마리를 볼 수 있는데요.
역사문화해설사가 자세한 설명도 해줍니다.

인터뷰> 임건수 / 용산 역사문화해설사
“14번 게이트를 중심으로 대통령 집무실이 보이고 국방부도 보이고 요즘 반응이 아주 좋은 드레곤힐 호텔도 보이고 많은 부분이 보입니다.”

(국민의 바람정원)

이곳은 태극마크가 새겨진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정원,
방문객들이 입장할 때 받은 바람개비에 소원을 쓰면 이곳에 장식되는데요.

현장음>
"너무 신나..."

방문객들은 대통령에게 바라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화숙 / 서울시 송파구
“5년 집권 동안 부강한 나라 만들어 주시고요. 복지 국가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인터뷰> 이금옥 / 서울시 광진구
“미국식으로 개방을 많이 한다고 해서 국민과 더 가까이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바라봄' 전망대)

2층 높이의 전망대도 있는데요.
대통령실 앞뜰과 함께 탁 트인 공원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필드)

이곳은 미군의 운동시설이었던 스포츠필드, 푸드 트럭을 비롯해 간이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경청 우체통)

공원 곳곳에 설치된 경청 우체통.
용산공원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엽서에 써내면 공원 조성에 반영됩니다.

인터뷰> 차소희 / 서울시 중구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문유진 /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9월을 목표로 용산공원 임시 개방을 준비 중입니다. 이후 용산기지 전체 반환 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공원을 정식 조성하여 개방할 계획입니다.”

방문객들은 환경오염 논란이 없어지길 바라기도 합니다.

인터뷰> 노형래 / 서울시 은평구
“느낌은 아주 좋았어요. 대신 오염물질을 확실히 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범 개방은 오는 19일까지로 하루에 2천5백 명씩 최대 2시간 머무를 수 있는데요.
역사해설사와 함께 거닐어보거나 일행과 따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120여 년의 우여곡절 끝에 서서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는 용산공원.
이번 시범 개방을 통해 공원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시민들의 좋은 의견이 모이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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