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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독·이·루마니아 정상 "우크라에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프·독·이·루마니아 정상 "우크라에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6.17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프·독·이·루마니아 정상 "우크라에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정상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 지위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습니다.
특히 유럽을 대표하는 3국 정상이 함께 키이우를 방문한 건 개전 이후 처음인데요.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즉시 유럽연합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가족입니다. EU 27개 회원국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저는 만장일치를 위해 로비에 나설 겁니다."

이 자리에서 숄츠 총리는 오는 2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했는데요.
다만, 지난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도 화상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나흘 만인 지난 2월 28일 유럽연합에 가입 신청을 했는데요.
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17일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 부여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2. 영국, 기준금리 인상···유럽중앙은행도 11년 만에 첫인상 예고
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5회 연속 올렸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 수준인데요.
영국 중앙은행은 치솟는 물가가 꺾이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 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보다 9% 오르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영국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정점인 11%를 약간 웃돌 수 있다며, 기존 전망치였던 10%에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른 국가도 미국발 긴축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데요.
영국에 이어 스위스도 15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해, 스위스 기준금리는 마이너스 0.25%로 0.5%포인트 올랐습니다.
다음 달 유럽중앙은행도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3. 中 세계 최초 사막 순환 2700㎞ 철도 완공···"16일 개통"
중국이 세계 최초로 사막 순환 철도를 완성해,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타클라마칸 사막 지역을 원형으로 잇는 철도가 완성됐습니다.
타클라마칸 환상 철도의 3개 구간 중 마지막 구간인 '허뤄철도'가 지난 15일 개통된 건데요.
지난 2018년 12월에 착공해 3년 6개월 만에 완공한 허뤄철도는 신장 남부의 '허톈'에서 신장 동부 '뤄창'을 잇는 825.4㎞ 길이의 노선입니다.

녹취> 황화저 / 허톈-뤄창 철도 프로젝트부 근로자
"지난 3년 동안 매일 사막에서 일했어요. 정말 힘든 경험이었죠. 그래도 철도가 차근차근 완성돼서 운행이 시작된 걸 보니 자부심을 느껴요. 마치 제 자식 같고, 특별한 성취감을 주네요."

이 구간 개통됨에 따라 타클라마칸 사막에는 총 길이 2712㎞의 철도 전 구간이 뚫렸는데요.
1974년 3개 구간 중 첫 구간이 철도 착공에 나선 지 48년 만입니다.
중국 국가철로국은 사막 순환 철도는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신장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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