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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목포세관, '미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옛 목포세관, '미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회차 : 1834회 방송일 : 2022.07.01 재생시간 : 03:54

박은지 앵커>
등록문화재인 옛 목포 세관 창고가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을 체험하는 미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옛 목포세관, 국가등록문화재 제786호)
1897년과 함께 문을 연 옛 목포 세관, 1908년 다른 곳에서 이전해온 뒤 68년에 또다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이곳에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본관 터와 창고 두채가 2년 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는데요.
근대문화유산인 이곳의 창고 두 채가 지난 22일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선 / 목포시 관광과 주무관
"시민들을 위한 좋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목포만이 가지고 있는 맛과 멋을 더해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게 됐습니다."

미식문화갤러리로 새롭게 단장된 큰 창고, 목포를 대표하는 9가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관광객들이 주문한 목포 음식을 준비하느라 주방이 바쁜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병진 /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주방장
"목포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먹갈치인데 손님에게 정성스럽게 대접하기 위해 손질하고 있습니다."

민어전부터 먹갈치와 병어튀김, 낙지 초무침, 그리고 우럭간국까지.
맛깔스러운 음식이 한 상 푸짐하게 나오는데요.
혼자서 찾아온 관광객은 더없이 만족하다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김현숙 / 광주시 서구 맛있어요.
"(목포) 9미가 뭔지 몰랐는데 여기 와 있는 게 9미거든요. 목포 9미인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걸 먹으면서..."

건물 내부 천정은 건축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운치를 더하는데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작가의 영상 작품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혜 / 전남 목포시
"미디어 아트가 있어서 새롭고, 음식도 참 맛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손님도 보입니다.

인터뷰> 문경준 / 전남 목포시
"목포를 구경하고 관광하러 왔을 때 한 번쯤 꼭 둘러볼만한 곳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좋네요."

작은 창고는 건물 외벽이 예전 모습 그대로, 내부는 역사 전시관으로 바뀌었는데요.
목포 개항 당시와 세관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제형 /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특히 위에 삼각 구조물, 이것이 근대건축물의 가장 핵심적인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과거 목포항의 수출입 물품 등을 LED 전광판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관터의 모형에 태블릿을 가까이 대면 예전 세관 이야기를 증강현실 체험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 / 전남 목포시
"역사적인 장소를 시민들이 언제든지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해서 문을 열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인터뷰> 박창규 / 전남도립대 항공호텔관광과 교수
"여러 가지 맛의 도시에 맞는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목포의 새로운 명소, 핫플레이스라고 하는데 그런 장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옛 목포세관 본관터)
미식문화공간 앞에는 발굴된 옛 목포세관 본관터가 있습니다.
건물 외부를 붉은색 벽돌로 만들고 입구나 창틀 주변에는 화강석을 활용한 흔적이 남아 있는데요.
야외공간인 이곳은 노출 전시해 문화예술 공연과 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지선 / 목포시 관광과 주무관
"앞으로 목포 음식의 우수성, 미식 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미식 플랫폼으로 활용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항구도시 목포, 유서 깊은 등록문화재를 미식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지닌 옛 목포 세관 창고.
맛의 도시 목포의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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