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영국 국방참모총장 "푸틴은 이미 패배···암살설은 희망일 뿐"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영국 국방참모총장 "푸틴은 이미 패배···암살설은 희망일 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7.18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 국방참모총장 "푸틴은 이미 패배···암살설은 희망일 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44일째로 들어선 가운데,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절대적으로 이길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토니 라다킨 영국군 참모총장이 푸틴의 목표는 이미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중에 러시아 병력 5만 명이 사상했고, 탱크 1,700대, 장갑차 4천 대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토니 라다킨 / 영국 국방참모총장
"러시아는 처음 30일 안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든 야망이 실패하고 있습니다."

라다킨 참모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문제나 암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실각하거나 정권 교체를 당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푸틴 대통령에게 도전할 동기가 있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토니 라다킨 / 영국 국방참모총장
"(푸틴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은) 희망 사항인 것 같습니다. 군 전문가로서 우리는 러시아의 정권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라다킨 참모총장은 차기 영국 총리는 러시아가 영국에 가장 큰 위협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러시아가 핵보유국이기 때문에 차기 총리가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주로 보고하고, 핵보유국 총리로서의 책임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 유럽서 기록적 폭염···영국 첫 폭염경보 발령에 스페인 산불까지
이번 주 영국 런던이 40도를 넘긴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평년보다 10에서 15도 높아진 건데요.
폭염은 영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럽 각국이 무더위와 산불로 지독한 여름을 겪고 있습니다.
영국 기상청이 18일부터 19일까지 런던 일부 지역에 적색 폭염 경보를 사상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런던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길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인데요.
영국 교통당국은 폭염으로 철로가 늘어나는 등 각종 대중교통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스티브 바클레이 / 영국 보건장관
"'물과 그늘' 등 여러 수단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정부는 추가적인 비상지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은 말 그대로 펄펄 끓고 있는데요.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스페인에서도 30여 개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나 3천 명이 넘는 시민이 대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스페인의 봄이 이례적으로 덥고 건조했던 데다, 기록적인 폭염까지 더해져 산불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47도까지 기온이 올랐던 포르투갈에서는 659명이 숨졌고, 스페인에서도 폭염 관련 사망자가 3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만 명대···역대 최다 기록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유행으로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NHK가 집계한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정점을 찍은 지 5개월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이 바뀐 건데요.
일본 내 확진자 절반 정도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국 모든 연령층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BA.5 변이가 다른 변이를 대체하고 있어, 추가 감염 확산을 위한 최고 수준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와 오사카부, 가나가와현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았는데요.
감염자가 가장 많은 일본 도쿄도는 지난 14일 코로나19 경계 수준을 최고 수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규제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며 개인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