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영구임대 주택단지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윤 대통령은 끊어진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장소: 어제 오후, 목련1 영구임대단지(경기 성남))

성남의 한 영구임대주택단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에서 세 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서민 주거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주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금융 민생 안정 과제를 논의한 데 이어 두 번째 현장 민생 회의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리상승으로 전세대출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월세 전환이 증가하면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돕고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세사기와 같이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는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주거안정과 주거복지는 민생안정의 핵심입니다. 정부는 끊어진 주거의 기회 사다리를 복원하고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전월세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임대차법 개정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전월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차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회를 중심으로 공론화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이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민간시장을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도 강조했습니다.
최근 집값이 안정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세워야 수년 뒤에 원활하고 안정적인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국가유공자 가구와 노후 영구임대주택 리모델링 현장도 방문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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