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동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어제(3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환영한다면서,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협의에서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마치고,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펠로시 의장의 순방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면서, 방한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한 겁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아래, 당사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은 없을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여름 휴가와 펠로시 의장의 방한 일정이 겹쳐 만남을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회에서 예정된 김진표 국회의장과 펠로시 의장의 회동 일정을 언급하면서, 한미 국회의장 간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국회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 기후 위기 등을 의제로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두 의장은 오찬을 함께 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대통령실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이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실 내 주요 인사와의 공식적인 일정도 계획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마지막 순방국인 일본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