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다국간 기뢰전 훈련이 실시됩니다.
윤세라 앵커>
한미 등 10개국이 참가해, '연합 기뢰전 수행 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나라 주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시행돼온 다국간 기뢰전 훈련.
적의 기뢰를 탐색해 제거하거나 아군의 기뢰를 설치하는 부설 훈련 등 실질적인 훈련이 진행됩니다.
포항 인근 해상에서 열린 올해 훈련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 등 모두 10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각국 함정과 항공기 전력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우리 해군은 기뢰부설함 남포함, 기뢰탐색소해함 남해함 등 함정 8척과 P-3 해상초계기, UH-60 해상기동헬기 등의 항공기를, 미국은 소해함 2척과 소해헬기, 영국은 원양초계함을 각각 투입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뉴질랜드의 무인잠수정도 훈련에 파견됐는데, 우리 군은 이를 통해 무인잠수정 운용국가의 노하우 등을 습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벨기에, 싱가포르,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의 폭발물처리팀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이후 오는 13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는 관련 심포지엄이 개최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심포지엄에는 훈련 참가국 뿐만 아니라 일본 등 12개 국가가 참가해, 기뢰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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