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앵커>
드라마와 케이팝 등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한국문화축제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K-콘텐츠의 저력과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한류 축제는 현장 공연과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지구촌 한류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경복궁 흥례문 / 서울시 종로구)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접목한 ‘수묵 크로키’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K 클래식 연주에 이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한 무대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알먼드 / 필리핀 관광객
"한국 문화와 K-팝을 너무 좋아해서 휴가 중에 왔습니다."
여행 중에 만나는 한국 문화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입니다.
인터뷰> 스테파니 아고 / 모로코 관광객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왔는데 공연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의 배경 음악이 광장에 흐르고 케이팝 가수와 드라마 배우들은 공연과 토크쇼로 관객을 만납니다.
종로에서 광화문까지 구간에서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는 우리 문화의 정수를 흥겹고 역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전 세계 팬과 한국문화예술인과 함께 주인공이 돼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K-팝, 공연만이 아니라 한류 팬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도 인기입니다.
한식, 미용 패션 등 한류 산업의 모든 것이 모인 전시에도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곤룡포를 입어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합니다.
인터뷰> 마커스 모 야콥션 / 노르웨이 관광객
"이제 유럽과 한국 문화의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드랑세 르메르콘즈 / 노르웨이 관광객
"한국과 유럽은 문화가 서로 같은 듯하지만 다른 점도 있어서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과 함께 마련했는데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가해 한류 문화를 현장에서 보고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정길화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한국문화축제는 한류의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마련한 한류 콘텐츠 축제입니다. K-드라마와 K-팝 그리고 클래식·국악 등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습니다. 현장 직관은 물론 온라인을 포함한 수많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취재: 유정순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올해로 3회째 열린 한국문화축제는 대중문화는 물론 한식과 미용 등 연관 산업까지 한류 모든 것을 제대로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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