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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재유행 임박···방역당국 대응은?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겨울 재유행 임박···방역당국 대응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2.11.07

김용민 앵커>
앞서 이혜진 기자 리포트에서 전해드린 대로 18세 이상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뉴스의 맥에서 취재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임박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신규 환자 증가세가 뚜렷한데요.
주간 하루 평균 환자가 4만 명대입니다.
유행이 가장 안정됐을 때 2만 명대였던 것과 비교해 2배 늘어난 숫자고요.
3주째 환자 발생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어서 유행이 확산 국면임을 보여줍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BA.5의 하위변이인 BQ.1과 BQ.1.1에 감염된 환자가 전체 확진자의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 보건당국도 이들 변이가 곧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고, 몇 주나 몇 달 안에 감염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그렇다면 재유행의 정점에서 환자 규모는 얼마나 더 증가할까요?

이혜진 기자>
네, 우선 방역당국은 겨울 재유행의 정점이 다음 달, 12월에서 내년 3월 중 올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신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코로나19 특별대응단)도 새 유행이 변이 바이러스와 관계없이 지난해 12월, 재작년 12월에도 늘 있었다는 사실을 비춰볼 때 이번 12월,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이번 12월도 변이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왜냐하면 겨울은 개개인의 면역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바이러스는 훨씬 더 많이 창궐하는 그런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겨울 재유행에 대비해서 방역당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이혜진 기자>
우선,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린 대로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냅니다.
현재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대상자의 9.4%, 예약률은 12.2%에 그치는 상황인데요.
(7일 0시 기준)
신속한 접종으로 면역을 확보하는 게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도 점검하고 보완하는데요.
환자 급증에 대비해 지정 병상 외 일반 격리병상 1만 2천여 개를 준비했고요.
유증상자가 동네 병원에서 편리하게 치료받고 필요하면 입원 연계까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점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마다 변이 바이러스 1천600건 이상을 분석하는 등 변이 감시와 분석도 강화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겨울철 유행 전망과 향후 방역 계획은 오는 9일 수요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용민 앵커>
네, 겨울 재유행과 방역당국 대응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이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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