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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크라, 국제사회 선도국 거듭"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우크라, 국제사회 선도국 거듭"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2.29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국제사회 선도국 거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의 선도자로 거듭났다며, 서방 국가들의 단결에도 일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새해를 앞두고 자국 의회에서 연례 연설을 진행하며 러시아에 대한 항전 과정을 돌이켜보았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함께 막아내면서 하나로 단결하게 됐고,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의 선도자 중 하나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상은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의 리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국기는 전 세계의 용기와 불굴이라는 세계적인 상징이에요. 어느 나라든, 어느 대륙에서든, 그들이 파란색과 노란색을 볼 때 이는 자유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이후 러시아와 포로 교환을 통해 1,456명의 자국군 전쟁포로들이 석방됐다며, 내년에는 러시아에 붙들린 우크라이나인들을 모두 석방시키겠다는 다짐도 보였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되찾는 일은 항상 우리에게 또 다른 새로운 목표와 함께 진행되죠. 러시아 포로,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된 모든 국민, 또 우리 땅에서 강제로 나간 모든 국민을 석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국가 복구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하며, 해외 피란길에 오른 자국인들을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의지도 함께 보였는데요.
이어 서방의 군사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우크라이나는 자체적으로 강력한 방위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2. 중국발 여행객 입국 규제 강화
최근 중국이 방역조치를 급격히 완화하면서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데요.
미국과 일본,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는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일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일제히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입국 직전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은 입국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한 주간 격리하게 됐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日 총리
"중국 본토에서 온 모든 여행객들과 지난 7일 이내 중국 본토를 여행한 사람들은 입국 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입국 때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유전자 분석 대상이 되며 원칙적으로 7일간 시설에 격리됩니다."

또 인도는 중국과 홍콩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인 사람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만수크 만다비야 / 인도 보건부 장관
"이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RT-PCR 검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인도에 착륙한 후 검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어 미국의 경우 다음 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기로 했는데요.
각국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그간 발이 묶였던 중국인 여행객이 대거 해외로 몰려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사우스웨스트, 무더기 결항
지난 22일부터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특히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하루에만 3천 편이 넘게 무더기로 결항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겨울폭풍이 강타한 이후 결항됐던 미국 항공사들이 현재 정상 운항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저비용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여전히 무더기 결항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하루에만 3천여 편의 항공 운항을 취소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약 1만1천 편의 항공편이 결항돼 수많은 이용객들의 발이 공항에 묶였습니다.

녹취> 바렛 / 사우스웨스트 항공 이용객
"어젯밤 9시쯤 비행기가 취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전화를 4시간 동안 걸어도 받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우선 오늘 아침에 일어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 위해 공항에 왔어요. 비행기들은 취소되고, 취소되고, 취소되고, 계속 취소됩니다."

또 각 공항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여행 가방 수천 개가 쌓여 아수라장인 상황입니다.

녹취> 빌 젬 / 사우스웨스트 항공 이용객
"호텔도 잡았고, 다른 공항도 가 보았고, 다른 비행기도 알아보면서 미국으로 왔는데 이제 제 여행 가방들을 찾아야 해요. 하나는 아래에 있네요."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이번 대규모 결항 사태가, 19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회사 IT 소프트웨어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이에 미국 연방정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결항 사태에 대해 조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4. 해넘이 행사 '볼드롭' 준비
미국 뉴욕에서는 매해 마지막 날 해넘이 행사인 '볼드롭'이 진행되는데요.
올해 볼드롭에 쓰일 공 '이브볼'이 공개됐습니다.
화려하게 빛나는 공인 이브볼이 떨어지면서 오색종이가 뿌려지는 모습이 '볼드롭' 행사의 화룡점정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2023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는 볼드롭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볼드롭에 쓰일 이브볼도 공개됐는데요.
제작은 세계적인 크리스털 수제품 브랜드 워터포드가 담당했고, 무려 2688장의 삼각 크리스털 패널로 이브볼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톰 브레넌 / 이브볼 제작자
"지금부터 며칠 안에 워터포드의 공이 떨어지고, 전 세계 1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2023년 이브볼의 주제는 '사랑의 선물'인데요.
이브볼 제작자는 2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을 견뎌낸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톰 브레넌 / 이브볼 제작자
"우리는 팬데믹 이후 이것(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끔찍한 2년을 겪었죠. 우리는 잘 빠져나왔고 더 나아졌어요. 우리 자신을 사랑으로 둘러쌓아야죠."

이브볼 점등은 현지시각 31일 오후 6시에 진행되고, 11시 59분 카운트다운과 함께 낙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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