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軍급식, 흰 우유 줄이고 주스로···월 1회 외식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軍급식, 흰 우유 줄이고 주스로···월 1회 외식

등록일 : 2023.03.06

최대환 앵커>
군 급식에서 장병들에게 인기가 없는 흰 우유 대신 초코우유 같은 가공 우유와 주스 등이 늘어납니다.

송나영 앵커>
국방부가 장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선호도를 우선 고려한 급식방침을 발표했는데요.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군 급식이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바뀝니다.

녹취> 이경호 / 국방부 공보과장
"국방부는 장병 선택형 급식체계의 안정적인 정착과 양질의 장병 급식을 위한 2023년도 군 급식방침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농축수산물의 장병 1인당 1일 '기본 급식량'이 폐지됩니다.
기본 급식량을 바탕으로 식단을 짜야 했던 것을 다음 달(4월)부터는 선호도를 고려해 급식 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축산물의 부위별, 등급별 급식비율도 폐지됩니다.
볶음용 돼지고기는 목심 15%, 앞다리 22% 국거리용은 양지 63% 사태 37% 등으로 비율이 정해져 있었는데 장병들이 먹고 싶어 하는 부위·용도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대가 예산 범위 안에서 장병들이 선호하는 삼겹살 구매를 늘릴 수 있는 겁니다.
두부류와 설탕, 천일염, 식용유, 가공우유 등 일부 가공식품은 다수공급계약 품목으로 바뀌면서 부대별로 식단편성 자율성이 확대됩니다.
또, 비인기 메뉴인 흰 우유의 급식 횟수를 줄이는 대신 가공 우유와 두유, 주스류는 늘립니다.
아울러 장병들의 외식 욕구 충족하고 조리병에게 휴식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취지로 '지역상생 장병특식' 사업이 부대 여건에 따라 시행됩니다.
주둔지 식당과 연계해 장병들에게 1인당 1만3천 원 상당의 외식 기회를 월 1회 제공합니다.
국방부는 군 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 원칙과 지역산 우선구매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현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171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