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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학폭 근절대책' 현장 간담회···"인성교육 방향 담아야"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학폭 근절대책' 현장 간담회···"인성교육 방향 담아야"

등록일 : 2023.03.16

김용민 앵커>
정부가 이달 말에 학교폭력 근절 대책 발표를 앞두고, 잇따라 전문가 간담회를 열며 현장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 강화 방안 등이 비중 있게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성 교육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부총리는 피해, 가해 학생에 대한 사후 조치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사전예방을 위한 인성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인성교육을 제대로 학교 문화에 접목을 시켜서 꽃피우게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어야만 학교폭력이 근본적으로 근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폭력 대책을 담을 때 인성교육의 방향을 담고..."

이날 간담회에는 일선 교원과 학계 전문가, 학부모들이 참석해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정신건강 학계와 의료계 전문가들과도 간담회를 열고 학생 정신건강 보호 대책 마련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사소한 문제 행동에서부터 심리적, 의학적으로 분석해 폭력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피해 학생의 경우 트라우마에 대한 보호 지원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깊은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남겨 우울, 불안, 자살시도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에 대한 엄정한 조치와 함께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신속한 정신건강 지원 등 주변의 세심한 지원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즉각적인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조직을 보강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아울러 학교 내 상담기능을 강화해 피해 학생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가정에서도 자녀 지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부모 대상 양육 상담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는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학폭 근절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박설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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