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후쿠시마 원전 관련 6번째 모니터링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분석 방법이 적절하고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하고 있는 IAEA가 1차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분석은 ALPS로 처리된 오염수가 저장된 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 이뤄졌습니다.
IAEA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제3자 실험실이 분석값을 비교하고 각각의 값들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모니터링 결과, IAEA는 도쿄전력의 다핵종 분석 방법이 적절하고 적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IAEA를 비롯한 제3자 실험실의 분석 결과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추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다만, 이번 IAEA 보고서 만으로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최종적으로 내리기에는 '시기상조' 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IAEA는 TF를 구성해 원전 현장 검증 작업을 이어왔고, 지난해 4월부터 이번까지 6차례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IAEA는 통제된 형태로 오염수를 방류할 때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해 방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IAEA는 2,3차 시료 분석 결과를 포함해 안전성 평가 등 최종 결론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다음달 초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민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