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브리핑 (23. 07. 03. 10시)

신국진 기자>
7월 3일 국정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개각에서 통일부 장·차관을 모두 외부 인사로 기용하며 통일부의 역할이 달라야 한다는 의중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일)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른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통일부의 역할 변화를 직접 주문하면서 앞으로 들어설 '2기 통일부'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 신임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11시 30분부터는 신임 차관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오는 9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한 총리는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카리브 지역 경제통합을 목표로 1973년 출범한 카리콤은 올해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제45차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한 총리는 우리 정상급으로는 처음으로 해당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방자치 분권과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장·차관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조금 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일산에서 열리는 산업안전 보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오늘 오후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을 방문합니다.
이 장관은 탄소중립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강원도 강릉을 방문합니다.
강릉 아레나에서 열리는 강릉세계합창대회에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정부가 조금 전 전략산업 기반기금사업 2차 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태양광 발전 등 대출 사업과 보조금 사업에서 총 5천359건, 5천824억 원의 부적정 집행을 적발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사업에 대해 환수 요구하고, 600여 건은 수사 의뢰하기로 했는데요.
강력한 제도 개선과 지속적 추적 관리로 세금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일이 근절됐으면 합니다.

7월 3일 국정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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