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이-하 충돌 연일 격화···바이든 18일 이스라엘 방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이-하 충돌 연일 격화···바이든 18일 이스라엘 방문

등록일 : 2023.10.17 20:52

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4500명을 넘어섰는데, 공식 집계되지 못한 사망자도 1000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가자지구의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들로 보입니다.

녹취> 아비드 사키르 / 팔레스타인 민방위 담당자
"잔해 아래에 깔린 희생자 수는 1천 명이 넘습니다."

갈수록 사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1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하늘에서 로켓이 폭발하고, 도시에는 긴급 사이렌이 울립니다.
당황한 시민들은 버스에 내려 대피소로 피신합니다.
지난 16일 밤 하마스의 로켓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의 민간인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알쿠드스 병원 주변까지 폭격을 가했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공습에 도시는 폐허가 됐고, 잔해에 깔려 수습되지 않은 시신도 천 구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아비드 사키르 / 팔레스타인 민방위 담당자
“잔해 아래에 깔린 희생자 수는 1천 명이 넘습니다.”
(The number of martyrs under the rubble, according to (Gaza's) Interior ministry, is more than 1,000 bodies.)

이번 사태로 숨진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16일 기준 3천 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는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1천500명가량이 숨지고 약 4천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장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대를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이스라엘이 국민을 지킬 권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태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는 모든 국가나 단체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President Biden will underscore our crystal clear message to any actor, state or non-state, trying to take advantage of this crisis to attack Israel.)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전쟁 상황에 대해 브리핑 받고, 가자 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도 논의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이스라엘 방문 뒤에는 요르단 국왕과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마주할 예정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