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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젤렌스키 백악관서 정상회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바이든-젤렌스키 백악관서 정상회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2.13 11:39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젤렌스키 백악관서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세번째로 미국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신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다시 한번 여러분 편에 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우리는 여러분의 편에 머물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은 이 대의에 도움을 줄 것이며, 여러분이 희망을 포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2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발표하고, 의회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에 대한 지원액을 반영한 포괄적 안보 예산안을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저는 방금 국방부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위한 2억 달러 규모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곧 진행될 것입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이미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고 용기를 보여줬다고 자평했는데요.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매일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진격하고 있고, 우리는 흑해에서 러시아를 성공적으로 물리쳤죠."

그러면서 미국에 신속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2. 폴란드 새 총리 "우크라 지원 지속할 것"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신임 총리가 현지시간 12일 폴란드 바르샤바 의회에서 한 첫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폴란드의 새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임무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서방의 확고한 약속을 더 강력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취임 첫날부터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날트 투스크 / 폴란드 신임 총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입니다. 저는 모든 정치인들의 협력을 믿고 있어요. 우리는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서방 국가들이 총동원돼야 한다는 점을 단호하게 요구합니다. 이 생각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또 일부 유럽과 다른 서방 국가 정치인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을 더는 듣고만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투스크 총리는 친EU 노선으로의 복귀도 공식화했고, 나토 동맹국의 의무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美와 '포스트 하마스' 이견 있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소탕 이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 즉 포스트 하마스 문제를 두고 이스라엘과 미국 간에 이견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결국엔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과 군인의 엄청난 희생 후에도 가자지구에 테러를 교육하고 테러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포스트 하마스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고, 우리가 이곳에서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민간인들과 군인들의 엄청난 희생 이후 저는 테러를 교육하고, 테러를 지원하며, 테러 자금을 대는 사람들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찬성 153표, 반대 10표, 기권 23표로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는데요.
아랍 국가들이 제출한 이 결의안에는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리야드 만수르 / 주유엔 팔레스타인 대사
"여러분도 알다시피 결의안에 추가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에서 초점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질을 잡은 주체가 하마스라는 사실과 하마스의 테러행위에 대한 규탄은 결의안에 담기지 않았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32명과 동시에 체스 대결
긴 책상 앞에 체스와 함께 사람들이 줄줄이 앉아있는데요.
한 남성이 그 앞을 지나가며 단번에 수를 두고 있습니다.
쿠바에서는 아주 특별한 체스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쿠바의 한 체스 선수가 동시에 체스 경기를 치루는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무려 32명과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 선수는 도전 끝에 23승 3패 6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오마르 알메이다 / 쿠바 체스 선수
"대중들에게 체스를 알리고, 젊은 인재들이 꿈을 좇아 훌륭한 체스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 몫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동시에 경기를 하는 것은 역시 힘드네요."

선수의 소감처럼 이번 대회가 체스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길 바랍니다.

5. 헝가리, '네이키드 산타런' 자선행사
빨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달리고 있는 이곳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네이키드 산타런' 자선행사가 열렸는데요.
의상을 반쯤 입고 산타 모자를 착용한 채 도심을 달리는 이색 달리기 행사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20번째를 맞았는데요.
마라톤 참가비는 전액 자선 단체에 기부됩니다.

녹취> 메헤스 / 네이키드 산타런 주최자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곳에 있고, 우리는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가족들을 돌보는 재단을 돕고 있는데, 모든 참가자의 도움으로 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겠네요."

이날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여 3.5km를 달렸는데요.
서로 힘을 북돋아주며 따뜻한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진짜 '산타'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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