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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정상회담···반도체 동맹 구축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네덜란드 정상회담···반도체 동맹 구축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12.13 21:19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죠.
현재는 마르크 뤼터 총리와의 정상 회담이 진행 중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조태영 기자, 오늘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무엇인가요?

조태영 기자>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반도체'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이었던 동포 간담회에서부터 반도체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네덜란드와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입니다."

또 앞서 리포트로 보셨다시피 윤 대통령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방문했고, 기업·정부 간 3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양국은 이번 순방의 방점을 반도체에 두고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오늘 이어지는 정상회담 역시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이 논의됩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반도체 대화체 신설, MOU 체결, 공동사업 발굴 등 협의를 이어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모지안 앵커>
그렇군요.
양국이 반도체 강국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 같은데요.
반도체 외에도 기대해볼 만한 대화 의제가 있을까요?

조태영 기자>
네,. 양국은 반도체 외에도 방산,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를 비롯해 양자기술, 인공지능, 스마트팜,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또한 경제 안보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취약 요소 보완도 모색하는데요.
이를 위해 양국 간 경제안보 대화체 신설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격상시켰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정상회담 이후에는 어떤 일정이 진행될까요?

조태영 기자>
정상회담에 이어 우리 시간 오후 7시 50분쯤 공동 기자회견과 MOU 서명식이 진행됩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헤이그 '리더잘'과, 이준 열사 기념관 등을 방문하는데요.
우리 국민에게는 이 부분이 또 특별한 의미로 와 닿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리더잘은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고종은 당시 이준·이상설·이위종으로 이루어진 헤이그 특사를 파견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116년 전 헤이그 특사가 거부당했던 곳을 우리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게 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용사·유족을 만나고,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해 바쁜 일정을 이어갑니다.

모지안 앵커>
남은 국빈 방문 일정도 지켜보겠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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