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전후한 2주 동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이 운영됩니다.
연휴 기간 4천 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전후 2주 동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합니다.
먼저 지난 설 연휴보다 4백여 개소 많은 4천 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합니다.
경증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는 협력병원 60곳과 발열클리닉 108곳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증환자 분산을 위해 응급실 진찰료를 한시적으로 가산하는 응급의료기관을 112곳 확대합니다.
권역별로는 중증환자 전담 응급실을 1곳 이상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전담 응급실에서는 KTAS 3~5에 해당하는 중등증 이하 환자를 진료하지 않더라도 진료 거부가 아닌 것으로 명확히 하겠습니다."
다음달부터는 권역과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경증, 비응급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인상될 전망입니다.
응급실 운영을 위한 인력 지원도 강화됩니다.
비상응급 대응주간에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가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250%까지 대폭 인상됩니다.
각 병원에서는 진료 과목에 구애받지 않고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응급실 인력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원활한 입원과 환자 전원을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합니다.
응급실 진료 후 수술, 처치, 마취 등에 대한 수가 가산을 기존 150%에서 200%로 인상합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전원 환자 수용률에 따라 우수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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