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추석을 계기로 국내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숙박비 할인쿠폰 50만 장을 배포하고, 고속철도 요금 할인은 물론 각종 도로 이용료와 주차비도 면제합니다.
이 소식은, 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현석 기자>
정부는 내수회복을 위해 추석 연휴를 계기로 국내 관광 활성화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비 할인쿠폰 50만 장을 배포합니다.
숙박비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7만 원 이상 숙박 예약 시 3만 원을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에게 국내 여행 경비 40만 원을 지원하는 휴가지원사업도 확대합니다.
이번 추석 휴가지원 대상자 5만 명을 추가 모집해 20만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각종 도로 이용료와 주차비도 면제합니다.
윤현석 기자 yoonhun1118@korea.kr
"다음 달 13일에서 18일 고속철도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 요금의 30%에서 4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인구감소지역의 철도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엔 요금의 50%까지 할인받게 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공항 주차장 이용료를 면제하고, 같은 기간 국내 여객을 대상으로 국가 운영 연안 여객터미널 이용료 할인과 주차비 면제도 이뤄집니다.
관광지 입장료도 면제합니다.
국가 유산과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음 달 16일에서 18일에는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도 면제합니다.
정부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에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최승국 / 경기도 부천시
"(추석에 혹시 여행 계획이 따로 있으신가요?) 아니요, 따로 잡고 있지는 않습니다. ((여행비 지원해준다)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아무래도 제값 주고 가면 부담이 되니까 지원을 해주면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정후식 / 경상북도 포항시
"명절이면 항상 우리 가족이 여행을 가니까··· (국내여행을 지원해주면)좋죠."
한편 정부는 내수회복을 위한 투자 확대에도 나섭니다.
공공기관 당겨 집행과 불용 최소화, 발주·용역 계획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 1조5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 밖에도 올해 신축 매입임대 주택 공급 목표치 5만7천 호 달성을 위해 3조5천억 원 수준의 추가 재정을 집행합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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