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일(19일) 공식 방문차 체코로 출발합니다.
우리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9년 만인데요.
윤 대통령은 이번 공식방문을 계기로 양국 원전 동맹 구축에 나섭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윤 대통령이 오는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 공화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체코는 자유와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중요 우방국입니다.
국제무대에서 북핵 문제, 러북 군사협력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 등 안보 현안과 관련해 우리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체코는 앞서 한국수력원자력 주축의 팀 코리아를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단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고, 최종 계약이 확정되도록 세일즈 외교를 적극 전개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체코 공식방문으로,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높이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수도 프라하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윤 대통령은 체코 대통령 집무실이나 관저로 쓰이는 프라하 성으로 이동합니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이어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파벨 대통령과 회담에선 외교 안보 이슈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엔 두 나라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있습니다.
같은 날 대통령 부부는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파벨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도 자리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체코 공식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원전 동맹을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또, 원전뿐 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교육, 인적교류를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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