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 도착했는데요.
이달 초 취임한 이시바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9일,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을 잇따라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 도착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3년 연속으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의 관계를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합니다.
이 기간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일본 신임 총리와의 첫 대면.
대통령실은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이시바 총리의 취임 직후 전화 통화를 한 두 정상이 곧바로 양자회담을 여는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다만, 첫 만남인 만큼 12년 만에 복원된 한일 관계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상견례 차원의 만남이 될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셔틀 외교에 대한 대화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 외에도 이번 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와 호주 등 6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이 자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의 의미를 직접 소개하고 각국 정상에게 글로벌 차원에서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한단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 / 라오스 비엔티안>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 리창 중국총리와 아세안+3 회의도 진행합니다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로 복원된 3국 관계를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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