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체코 원전 협상단이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합니다.
체코측 원전 발주사 대표는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체코 신규 원전 협상단.
원전 발주사 대표 등 60여 명이 2주 동안 한국에 머물며 현장 실사와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한 기간 협상단은 경주 한수원 본사와 울산 새울 원전,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등을 방문합니다.
이들이 방문할 새울 원전 1.2호기에는 최신 한국형 원자로가 설치돼있고 현재 3, 4호기 또한 건설중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은 원전 핵심인 원자로와 터빈 등 주기기 제작을 맡고 있습니다.
체코로서는 도입을 검토 중인 원전의 건설부터 운영 단계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셈입니다.
한수원은 협상단의 방한이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을 소개하고 협상을 진전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종 계약 시점은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 모두 내년 3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페트르 자보드스키 발주사 사장은 "원전 협상이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또한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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