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했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 용산 대통령실>
네,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는데요, 비상계엄 선포 관련 많이 놀라셨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비상 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또 제2의 계엄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6일) 추경호 여당 원내대표,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등 여당 지도부와 만났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의원총회에서 제기된 당 의견을 전달했고요.
윤 대통령은 이런 여당 지도부 의견 전달에 대해, 의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잘 경청하고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표결될 예정입니다.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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