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류에게 기여하는 기술 -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데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온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는 우리나라 1세대 드론 연구자이다. 오랜 세월 무인 비행체를 연구해 오며, 실내 자율주행 드론과 자율주행 레이싱 카, 나아가 비행기 조종 로봇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심현철 교수. “남들이 하지 않은 연구에 임하는 데서 연구의 즐거움을 찾는다”는 심현철 교수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과학자의 사명임을 늘 가슴에 새기고 연구에 임하고 있다는데... 특히 비행기 조종 로봇을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는 남들의 따가운 눈총도 받았다. “자율비행 드론”이 있는데 굳이 비행기를 조종하는 로봇이 왜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숱하게 들었지만, 막상 그의 비행기 조종 로봇에 대한 논문이 발표된 후, 전 세계적으로 비행기 조종 로봇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이제는 누구도 의심할 여지 없이 “비행기 조종 로봇이 나올 때가 됐다”고 말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시각으로 미래를 예측하며 오늘도 인간의 삶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는 무인 이동체 연구의 대가,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를 만나 무인 비행체가 하늘을 활보하는 미래를 그려 본다.

2. 자율주행의 미래 - 오토노머스 A2Z 한지형 대표
자율주행 자동차를 연구하는 오토노머스 A2Z 한지형 대표는 대학 시절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 기술을 연구한 끝에, “자율주행”에서 미래를 보고 몇몇 동료들과 함께 직접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를 창업하기에 이른다. 그 후, 여러 지자체의 자율주행 버스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회사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계가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그래서 한지형 대표는 승용차 등 개인용 이동 수단보다는 셔틀버스, 무인배송 택배차, 청소차와 같이 일정한 지역을 반복 주행하는 특수 목적 차량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그렇다면 그런 그가 예측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상은? 일반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차’라고 하면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이 차 스스로가 주변을 인지하고 판단해서 운전까지 다 하는, 그런 상태의 차량을 일컬으며. 그런 ‘완전 자율주행 차’가 거리에 숱하게 활보하는 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규제 등 환경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하는 한지형대표. 인지, 판단, 제어, 세 가지 능력을 완벽하게 장착해야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한지형대표에게서 들어본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